[중국의 지난 10년] 아름다운 삶의 터전 대물림

2022-11-07

2022년 7월 1일, 안후이(安徽)성 퉁링(銅陵)시의 상수이(上水)교 교통 허브 [사진 출처: 인민포토]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1일] 별 궤적은 항성이 지속적으로 이동하면서 생기는 궤적이다. 예전에 베이징에서 별 궤적을 촬영하려면 교외 지역에 나가야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우강(首鋼)산업단지에서도 별 궤적을 촬영할 수 있다. 별 궤적 촬영지가 과거 교외에서 현재 도심으로 바뀐 것은 베이징의 대기질이 개선됐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베이징시의 대기질 우량일수는 288일로 연간 전체 일수의 78.9%를 차지했다. 이는 2013년 대비 112일 늘어난 수치다. 중오염 일수는 8일로 줄어 2013년에 비해 50일 감소했다. 가시적인 변화는 지난 10년간 생태문명 건설의 눈에 띄는 성과를 방증한다.

양호한 생태환경은 가장 공평한 공공재이자 가장 포용적인 민생 복지다. 지난 10년간 중국의 생태환경 상황은 역대급 반전을 이뤄냈다. 식목·조림은 세계 인공조림의 1/4가량을 차지했고, GDP 단위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누적 약 34% 감소했으며, 풍력발전∙태양광발전 등 녹색 전력의 설비용량과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8월 14일, 장시(江西)성 이춘(宜春)시 상가오(上高)현 한탕(翰堂)진 민주(民主)촌의 경치 [사진 출처: 인민포토]

맑은 물과 푸른 산은 자연∙생태 자산이자 사회∙경제적 자산이기도 하다. 상하이시 양푸(楊浦)구 빈장(濱江)은 ‘러스트 벨트’에서 ‘명승지’로 변모했다.과거 노후 산업단지가 모여있던 곳이 주민들의 뒤뜰이 된 것이다. 닝샤(寧夏)후이족(회족, 回族)자치구 허란(賀蘭)산 탄광지역은 정비∙복원 후 와이너리로 탈바꿈했다. 이는 탄광업에서 와인산업으로의 전환이 풍성한 수익률을 가져온 케이스다. 윈난성 다리(大理)바이족(백족, 白族)자치주 구성(古生)촌 호수 주변의 양어장과 경작지가 물고기 양식과 경작을 중지하면서 수려한 풍광을 감상하러 오는 관광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곧 자연의 가치를 보호하고 자연 자본을 늘리는 것이자 경제·사회 발전 잠재력과 뒷심을 보호하는 것임이 사실로 증명되었다.

생태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다. 서로 상부상조하는 공생관계를 발전시키고 보호해야만 발전 이념의 심오한 변혁과 가치 지향의 심도 있는 조정, 발전 모델의 근본적인 전환을 이뤄낼 수 있다. 작년 5월 1차 임업 탄소감축증명서가 공개됐다. 푸젠(福建)성 장러(將樂)현의 생태 공유림은 탄소 감축량으로 환산돼 14만여 위안(약 2767만 원)에 팔렸다. 현지인들은 “예전에는 나무를 베어 돈을 벌었는데 지금은 삼림과 공기를 잘 보호하는 것도 돈이 될 수 있다”며 감개무량해 했다.

2022년 8월 14일, 하늘에서 바라본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시 뤼저우(綠軸)체육공원 [사진 출처: 인민포토]

아름다운 중국을 건설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중국은 세계 생태문명건설의 중요한 참여자와 기여자, 선도자로도 부상했다. 중국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정점을 찍은 뒤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를 생태문명건설 전반에 포함시켜 풍력∙태양광 등 신에너지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회 전반에서도 저탄소 녹색 생산∙생활 방식을 자각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2022-09-21

http://kr.people.com.cn/n3/2022/0921/c203281-10150072.html